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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소호대출대상으로 '상가' 눈독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4. 25. 14:10

하나銀, 소호대출대상으로 '상가' 눈독
상가담보대출 신상품 출시..보증금만큼 대출한도 높여

 

 
상가를 담보로 기존 담보대출에 비해 더 많은 대출한도를 받을 수 있는 소호전용 상품이 나왔다.

 

하나은행은 24일 서울지역 상가를 담보로 개인사업자들이 기존 담보대출에 비해 대출한도를 높여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호마스터스 상가담보대출' 상품을 내놨다.

 

일반적인 상가담보대출은 대출자 소유의 상가담보 감정가에 60%의 담보인정비율을 적용한 후 상가의 개별호수에 따른 최우선변제보증금을 빼고 대출한도를 산정한다. 만약 은행이 상가를 경매로 처분하더라도 상가의 임차인들에게 법적으로 보장된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상품은 대출한도 산출 시 은행이 최우선변제보증금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 이 부분만큼 대출한도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만약 평가액 2억원, 임대인 2명의 상가를 담보로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신청할 경우 일반적인 담보대출 금액은 9300만원이다. 그러나 이번 상품을 이용할 경우 1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6.3~7.3%이며 기간은 1년이나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하나은행은 앞으로 상가를 임차해 영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소호전용상품을 설계하는 등 소호전용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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