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주부 재테크] 수익형 부동산 각광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5. 25. 17:35

[주부 재테크] 수익형 부동산 각광 
      
 
● 앵커: 부동산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마는 이 와중에도 수익형 부동산만은 예외라고 하는데 말이죠.

 

 그나마 은행 이자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지 싶습니다. 김수정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익형 부동산, 정확히 어떤 겁니까?

 

● 기자: 상가나 오피스텔처럼 투자 후에 일정한 수익이 계속 생기는 그러한 형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사실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상권분석 때 유동인구만 보더라도 분양업체 말만 믿을 것이 아니라 밤시간과 낮시간을 나누어서 본인이 직접 가서 확인해 보는 꼼꼼함이 필요하겠는데요, 그 외에도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평에서 펜션업을 하고 있는 이주성 씨. 주말이면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남편까지 합세해 인테리어를 최대한 세련되게 한다든지 눈길 끄는 인터넷 광고를 낸다든지 손님 유치에 여념이 없습니다.

 

남편의 건강과 노후대책을 위해 이 일을 시작한 이 씨 부부는 모아놨던 여유자금에 일부는 대출받은 돈을 모아 이곳에 땅을 사고 펜션을 짓게 되었는데요.

 

● 이주성: 수입은 250에서 300만원 정도 되고 친절하고 청결하고 그런 부분만 잘 해 주면 하는 데 부담 없고...

 

● 기자: 최근 이렇게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본인이 직접 살면서 운영하는 휴양단지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투자처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펜션업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어 자칫 공급과잉이 염려될 정도라고 하는데요.

 

● 박우용: 환경 맞으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부지런해야 되고 또 여러 가지 입지라든지 거기에 대한 경험, 광고, 이런 것 등등이 쉽지가 않다는 것을...

 

● 기자: 지난 4월에 문을 연 서울 도심 한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 이곳은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90% 이상 분양을 마쳤습니다. 지금도 하루 평균 방문객 3, 40이 이어지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하는데요.

 

● 김문주: 세금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안정되게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해서 왔고요.

 

● 송재우 과장: 평일에는 30에서 40명 정도, 주말에는 50에서 60분 정도가 꾸준하게 방문을 해 주시고 있고요.

 

● 기자: 상가나 오피스텔 등은 법적으로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양도세나 보유세 등 각종 세금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금부담이 큰 다주택자들 중에는 주택을 정리하고 이렇듯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해서 반드시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최악의 경우 임대는 되지 않고 세금만 내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요. 전문가들은 특히 이 분야야말로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상가분양을 앞둔 분양업체들은 저마다 전매보장, 수익률 보장, 임대보장 등을 약속하며 고객끌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만약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분양업체 말만 믿고 계약했다가는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 내세운 만큼의 이익이 나오지 않는다 해도 분양업체가 대신 책임을 져주거나 이익을 채워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가는 주택과는 달리 같은 지역 내에서도 위치와 업종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많습니다. 때문에 스스로 발품을 팔아 안목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영상 소장: 역세권이라든지 행정타운이라든지 이런 다양한 업체들이 함께 들어서 있는 지역들의 상가들이 유리한 부분이 있고요, 대출이자 이상의 수익률이 나올 지역들 위주로...

 

● 기자: 수익형 부동산은 사놓으면 저절로 값이 오르는 아파트와는 다른데요. 정기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부지런히 관리를 해 줘야 합니다.

 

● 김영진 사장: 수리해 달라고 하면 수리도 해 주고 임차인들이 나가고 드는 문제,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관리를 하느냐, 그리고 마케팅을 하느냐에 따라서 상권이 살아날 수...

 

● 기자: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왔다면 세금중과 대상에서 제외된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입을 모으는데요.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아 대출을 활용한다면 투자금액의 30%를 넘지 않기를 권유합니다.

 

● 앵커: 수익형 부동산, 장기적인 투자이자 고정적인 돈벌이 수단이 될 수도 있겠네요.

 

● 기자: 그렇습니다. 수익이라는 고정적인 물줄기가 흐른다고 해서 흔히 파이프 라인, 이렇게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안정적이고 바람직한 수익구조라는 얘기인데요.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철저한 조사와 노력이 뒤따라야겠습니다.

 

● 앵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