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슈
판교 중심상업지 상가 낙찰가 `주목`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6. 21. 14:22
판교 중심상업지 상가 낙찰가 `주목`
[강남 상가 분양가 맞먹는 수준 예상..수익률 부담] 오는 21일~22일 입찰되는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의 평당 낙찰가가 얼마로 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한국토지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원의 판교 중심상업용지 21개 필지 8000평이 오는 21~22일 경쟁입찰에 들어간다. 이 중심상업용지는 공급예정가격만 평균 3450만원(3000만~3900만원)으로 지금까지 분양한 신도시 중심상업용지 가운데 가장 비싼 금액이다.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라는 상징성에다 희소성도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낙찰률이 150%만 돼도 5000만원이 넘는다. 업계에서는 강남권 주요 상가 분양가(5000만원~8000만원)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최근 분양 중인 서울 발산지구 경우 지난해 12월 상업용지 11개 필지 입찰시 공급가 대비 낙찰률이 146%~316%를 기록한 바 있다. 평당가도 최저 1600만원선에서 최고 4900만원으로 형성돼 현재 분양중 상가의 1층 기준 분양가는 4000~5000만원선이다. 판교신도시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울 장지지구 상가의 경우도 분양가가 1층 기준 5000만원을 넘고 분당구 역시 야탑역에 위치한 모 상가는 지난해 1층 최고 4000만원에 분양을 했다. 토공관계자는 "판교에서 중심상업용지 상가 일반분양은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다른 용지 분양 때보다 전화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최종 결과는 개찰 당일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일부에서는 1억원이 넘어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투자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낙찰가율이 200~300%으로 넘어 갈 경우 투자자들의 수익률 부담은 커질 수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