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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명품 중에 명품으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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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명품 중에 명품으로 건설


김문수 지사, 고급아파트 정책 반드시 필요

[경기방송 = 정동훈 기자] [앵커] 신도시 조성의 새 장을 열게될 광교신도시의 청사진이 어제 확정 발표됐습니다.

경기도는 그동안 정부주도의 신도시 조성과는 차원이 다른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 용인시 상현동.영덕동 일대 341만평 규모로 건설됩니다.

이가운데 공원.녹지가 141만4천평으로 가장 많고 이어, 상업용지가 18만8천평, 도시지원시설(R&D단지) 11만5천평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에 따라서 녹지율이 41.4%로 판교 35%, 분당 20% 등 기존의 다른 신도시들보다 녹지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공급될 주택은 아파트가 2만2천469가구,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천313가구, 주상복합 4천37가구, 업무복합주택 1천423가구 등 모두 3만1천가구입니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85㎡초과의 중대형 평형의 가구수가 가장 많아 만3천582가구로 44.9%를 차지합니다.

이처럼, 중대형 평형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지사는 정부의 중.소 평형 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중.대형 위주의 고급 아파트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1) "경기도의 앞으로 최고의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큰 평수 뿐 만 아니라 최고의 고급 주택을 만들어야만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지, 주택을 꼭 고급 주택을 지으면 안된다는 그런 생각은 단호히 반대합니다. 그런 잘 못된 정책은 대한민국을 하향 평준화 시킨다. 세상 모든 부자들이 우리 나라에 살고 싶은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한편, 토지공급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고 조성공사가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분양은 내년 9월부터 개시됩니다.

분양가격은 수원 영통이나 용인 수지 등 인근 시세의 70∼80% 수준으로, 60∼85㎡가 평당 900만∼천100만원, 85㎡초과는 평당 천200만원대로 예상됩니다.

광교신도시는 9월 이후 착공됨에 따라서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세 항목의 점수 합계로 구성되며 최대 점수는 84점입니다.

다만, 주택이 있는 사람은 가점제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전체의 50%를 추첨제로하는 85㎡이상 중대형을 청약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는 신도시건설 총 사업비 9조4천억원 가운데 18%인 1조7천억원을 교통대책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신분당선 연장선 구간은 경기도와 지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단계별 착공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경기도도 이에 합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입니다.
(인터뷰2) "우리가 다른 계획이 있는것 보다는 중앙 정부의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나눠서 하게 되는 점, 실시 계획을 승인 받아야 착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수용하겠습니다."

사업추진을 전담하고 있는 경기지방공사는 광교신도시가 일터, 삶터, 쉼터가 완벽하게 조화된 첨단 미래형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기지방공사 권재욱 사장입니다.
(인터뷰3) "우리나라의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 위에다 경기도와 용인시, 수원시, 경기지방공사가 그간의 우리나라 신도시의 역량과 정성을 기울여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신도시로 건설할 것입니다."

경기방송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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