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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착공…2011년 5월 개통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7. 27. 10:01

의정부 경전철 착공…2011년 5월 개통
장암지구-송산동 11.1㎞ 구간에 건설 
    
 
 
경기도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은 26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서 경전철 기공식을 갖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 갑.무소속), 설계자문 위원,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경전철은 2011년 5월 개통을 목표로 4천750억원을 들여 장암지구-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을 연결하는 11.1㎞ 구간에 건설되며 무인정류장 15곳이 설치된다.

 

완전 자동무인 운행, 하루 15만명 수송

 

완전 자동무인으로 운행되는 의정부경전철은 2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하루 최대 15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용현동 탑석역에서 경원선 회룡역까지 3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18분이다.

 

의정부경전철은 민간사업자가 30년간 관리.운영하다 의정부시에 넘겨주는 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용현동 탑석역서 경원선 회룡역까지 18분 소요

 

의정부경전철은 최대 운행속도가 시속 80㎞인 독일 VAL208로 선정됐으며 고무바퀴 방식을 도입해 대기오염, 진동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당초 지난 4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노선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으며 회룡역 경전철-경원선 환승역 사업비 문제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앞서 시는 1995년 12월 의정부경전철 건설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4월 의정부경전철㈜과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의정부경전철은 하루 평균 7만9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의정부를 동서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 착공은 경기도내에서 용인시(2009년 완공. 공정률 40%)에 이어 두번째며 수원, 고양, 부천 등 도내 10개 자치단체가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