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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많은 상가는 잡음도 많다?’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9. 3. 16:56

‘호재 많은 상가는 잡음도 많다?’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가에 잇따라 분양 중단 결정이 내려져 투자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조합원 이해관계 등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채 사업이 진행될 경우 이미 상가를 분양받은 일반 투자자만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일 상가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동 잠실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잠실트리지움 단지내 상가는 지난달 9일 분양 시작 하루만에 중단됐다. 트리지움 상가조합이 아파트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낸 상가 분양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 동부지방법원이 일부 받아들여 지난달 10일 일반분양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잠실트리지움 상가는 2009년 2만4479가구가 단지에 입주하는 데다 신천역 상권과 가까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존 잠실주공3단지 상가 운영자 모임인 상가조합은 재건축조합이 분양업체에 상가를 헐값에 매도했다며 지난달 가처분 신청을 냈다.

국내 주상복합 상가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청계천 인접효과 등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 상가의 분양도 잠정 연기됐다. 당초 3일 일반분양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황학구역 재개발조합원 181명이 낸 상가 분양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