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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테마복합상가 투자 어떤곳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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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6. 14:58
[부동산] 테마복합상가 투자 어떤곳이 좋을까 | |||||||||||||||||||||||||||
1 영화관ㆍ콘서트홀 …집객시설 풍부한곳 2 신도시서 새로 뜨는 스트리트형 쇼핑몰 3 국내최초ㆍ수익보장…이런 과장광고 조심 | |||||||||||||||||||||||||||
1998년 동대문 밀리오레 성공 이후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테마복합상가. 하지만 그동안 시장 환경이 급변한 데다 공급 과잉이 겹치면서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적지 않다. 중저가 상품 수요는 온라인 쇼핑몰과 할인점으로, 고가 상품은 백화점으로 몰리면서 테마복합상가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미 상권이 정착된 동대문과 명동, 신촌은 물론 강남, 천호동, 영등포조차도 입지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어떤 곳은 잘되고 어떤 곳은 침체되는 등 상권 차별화가 극심하다. 하지만 잘만 고르면 1억원 전후 소액 투자로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게 테마복합상가다. 이미 레드오션 시장이 돼버린 테마복합상가. 역시 성패는 집객 전략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근엔 대형 영화관을 유치해 고객을 유인하는 멀티플렉스형 집객 전략도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더욱 강력한 집객 유발책이 필요하단 얘기다.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멀티형 복합쇼핑몰이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혼합한 테마복합상가다.
스트리트형 쇼핑몰도 테마복합상가 중 눈에 띈다. 일본 복합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넓은 보행자길이 상가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게 해 보행 동선을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일산 장항동 라페스타.
최근엔 분양 면적도 넓어지고 있다. 점포별 면적이 넓으면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쇼핑하고 분양 받은 사람은 보다 넉넉하게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 기존엔 16㎡(5평) 정도 계좌 분양이 대세였다. 하지만 알짜 테마복합상가를 고르는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 있다. 돈 안 되는 복합테마상가를 걸러내는 일이다. 그렇다면 반드시 피해야 할 복합테마상가는 어떤 것일까. 테마복합상가는 보통 역세권에 들어서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이다. 하지만 역세권이라고 해서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막상 가보면 출구 위치에 따라 유동인구 흐름이 천차만별이다. 적어도 현지 중개업소를 세 곳 이상 방문해 기존 상권이 어느 쪽으로 형성돼 있는지, 유동인구 성격이 어떤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국내 또는 업계 `최초`를 강조하는 테마복합상가도 피하는 게 좋다. 이런 상가일수록 `일단 팔기만 하면 된다는 식`인 사례가 적지 않다.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대개 구체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반짝 컨셉트`에 의존해 바람몰이에 나서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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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보장을 내세우는 상가도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계약서상에 보장 여부를 반드시 명기해야 하며 보장 주체가 누구인지, 지급 능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테마복합상가는 반드시 시행사의 과거 사업 내용을 파악해 재무 건전성이나 마케팅 능력 등을 검증하고 투자하는 게 좋다. 용지 매입 증명서류와 건축허가서 등은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등기분양인지 임대분양인지도 확인하자. 등기분양은 토지ㆍ건물에 대한 소유권이 확보된다. 반면 임대분양은 일정 기간 점포사용권만 갖게 된다. 이때 계약기간과 보증금 환불 여부 등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