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류우드 4개 테마파크 확정
경기도, 한류우드 4개 테마파크 확정
[쿠키 사회] 차세대 문화 전시산업의 메카가 될 한류우드에 한류문화로 구성된 세계적 규모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경기도가 19일 밝힌 ‘한류우드 테마파크’ 계획에 따르면 고양시 장항동 일대 99만4천756㎡에 들어서는 한류우드 1-3구역 가운데 1구역에 들어서는 한류 테마파크가 오는 29일 착공,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류우드 테마파크는 도가 2조8천여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핵심 사업으로 한류와 관련된 각종 문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류우드 1구역 29만9천583㎡ 가운데 24만612㎡에 들어서는 테마파크는 아름다운 강(한류천)과 함께 조성되는 자연친화적인 파크로 고객에게 자연을 통해 느낄수 있는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도는 모든 연령층이 음악, 영화, 미술, 패션, 음식 등 한류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류 블루바드, 한류 스튜디오, 한류 페스티벌가든, 한류 애니메이시아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진다.
테마파크 정문부터 시작되는 쇼핑 및 편의시설 공간인 ‘한류 블루바드’는 한국의 배우와 쇼, 미술, 음악, 패션, 영화, 드라마 등을 소개하고 스타들의 핸드프린트 등으로 꾸며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게 된다. 블루바드 양쪽에는 한국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커피숍, 카페, 레스토랑 등 상가시설과 패션을 한 눈에 볼수 있는 갤러리가 조성된다.
또 ‘한류 스튜디오’는 세계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한류 영화, 방송, 음악, 패션 및 문화적 영향력이 있는 국내 아티스트, 영화제작자, 음악가 등을 주제로 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국과 아시아지역의 배우, 감독, 예술가 등 각 분야의 스타를 소개하고 영화나 TV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한류 스튜디오의 주요시설로는 드라마, 영화에 사용된 세트를 전시해 촬영 및 포트존으로 활용하는 투어 형태의 세트체험장과 공연, 패션쇼 등을 위한 대관용 다목적 극장, 서커스, 영화속 한류액션 등을 연중 공연하는 공간 등이다.
휴식공간인 ‘한류 페스티벌가든’은 아름다운 조경과 각종 상점, 카페, 전망시설, 소규모 공연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페스티벌 가든에 들어서는 건축물은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건축양식이 도입되고 공연시설에서는 라이브 공연, 결혼식 등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류 애니메이시아’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 만화, S/F 등 테마공간과 3·4차원 극장 등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한류천은 5만8천971㎡ 규모의 호수로 테마파크를 가로지르며 선상 퍼레이드와 환상적인 조명시설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강승도 道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 단장은 “한류 테마파크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개발돼 고양에 오면 꼭 한 번 봐야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연간 200만~300만명이 오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