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ㆍ독도 4계절 복합관광단지 개발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독도 관광이 한결 쉬워지는 등 울릉도 일대가 4계절 관광이 가능한 테마관광단지와 요트, 스킨스쿠버등 고급 해양리조트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 재현 www.iklc.co.kr)는 30일 독도를 비롯한 울릉도 지역의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울릉군과 지역종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31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9월중에는 울릉군과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군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그동안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국제적 섬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육지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중앙정부의 지원부족, 낙후된 지역여건과 숙박시설 등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건교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 시범지자체로 지정됨에 따라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 개발촉진지구 지구지정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토공은 울릉도와 독도지역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육지와 섬지역의 연결통로 활성화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테마관광단지, 해양리조트 조성,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연구소ㆍ체험장 등의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토지공사관계자는“내년 상반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울릉지역을 낙후된 도서지역의 종합적인 개발사례의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촉진지구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울릉군은 도로, 소득기반조성 (지역 특화사업,관광휴양사업), 상하수도 등의 생활환경사업에 소관 부처별로 국고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지구내 입지하게 되는 중소기업 및 사업시행자에게는 조세감면의 혜택이 주어지며 사업의 인허가과정에서의 절차간소화 및 행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정태기자 dbma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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