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슈

"상가시장 침체 원인은 '고분양가'" 47.6%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6. 10. 16. 12:52

"상가시장 침체 원인은 '고분양가'" 47.6%

 


상가분양 시장의 침체 원인이 ‘고분양가’라고 보는 사람들이 47.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114투자전략연구소는 지난 9월11일∼10월10일까지 441명을 대상으로 ‘상가분양 시장의 침체요인’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210명(47.6%)이 ‘고분양가’가 원인이라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분양가 때문에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으로 가져가야 할 몫을 상가 공급자나 중개업소가 가져가면서 투자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전체 응답자 가운데 115명(26.1%)은 ‘상가 공급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즉 도심지 상권이나 이미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상권에서 공실이 증가하고, 대형주상복합상가나 쇼핑몰의 과잉공급으로 공실이 늘며, 일정 가구수가 보장된 지역은 백화점이나 할인점이 들어서면서 상가공급이 급증하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상가114투자전략연구소 유영상 소장은 “상가 시장의 거품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도심 재개발 붐과 상가개발업체의 과열 양상이 지가 상승으로 이어져 분양가에 전가가 된 부분과 중개업소들의 차익을 노린 선분양이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