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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천안아산역세권 개발 힘받는다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6. 10. 18. 11:44

KTX 천안아산역세권 개발 힘받는다
금융ㆍ공공기관 입주 타진 잇따라
 

    
  
건설중인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세권인 충남 아산신도시에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입주가 잇따라 성사되거나 추진되고 있어 신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이 지난해 7월 74억3천여만원에 4천950㎡(1천497평)를 매입했다.

 

천안교육청도 지난해 불당동 일원 9천924㎡(3천2평)의 용지를 조성원가인 평당 312만원대에 매입해 지난달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6월에는 천안세관이 4천950㎡(1천500평)를 조성원가로 매입, 현 성정동 청사를 아산신도시 지역으로 이전키로 했다.

 

천안시 원성동에 있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도 주변의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신도시로 사옥을 이전키로 하고 하고 다음달에 있을 신도시 업무시설용지 분양에 참여할 계획이다.

 

농협 중앙회 천안시지부도 신부동 사옥을 신도시 지역인 불당동 일대로 옮기기로 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업은행ㆍ천안교육청ㆍ천안세관 등

 

이밖에 국립특수교육원과 KT&G 및 대한지적공사도 사옥 입주를 확정하거나 추진하는 등 줄잡아 10여개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들이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들이 신도시 입주를 서두르는 것은 아산신도시가 향후 천안과 아산지역을 아우르는 핵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는 "신도시 주변에 국내 최대의 삼성LCD집적단지가 들어서고 관련 협력업체가 들어설 대규모 공단들이 건설 중이어서 공공기관들이 이와 관련된 경제적 부가가치를 선점하기 위해 신도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업무시설 분양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공익기관을 대상으로 제한입찰을 실시한 뒤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공은 아산신도시 1단계(340만㎡) 지역의 업무시설용지 30만5천429㎡(9만2천392평)에 대한 분양을 다음달 중순께 실시할 예정이다.

 

업무시설 용지는 전체 15개 블록 가운데 천안시 불당동 일원이 10개 블록, 아산시 장재리 일원이 5개 블록 등이다.

 

공급 면적 필지는 작게는 2천403㎡(735평)에서 최대 5만4천427㎡(1만6천464평)로 다양하다.


 

저작권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