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주 재테크가이드]아파트형 공장 내 상가 투자
[박명주 재테크가이드]아파트형 공장 내 상가 투자
부동산 투자 대상물건 중 아파트형 공장 관련 상품들이 부상하고 있다. 나름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패턴일뿐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는 입주한 기업체만 5200여 업체에 달한다. 2008년에는 8000여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단지로의 구조개편 이후 입주업체가 2004년 1500개에서 불과 2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 지역의 아파트형 공장 내 상가는 투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점심, 혹은 저녁식사 시간, IT업종을 중심으로 5200여 업체에서 물밀 듯 나오는 직장인들의 소비시장은 늘 붐빈다. 아파트형 공장 내 상가 투자가 왜 매월 안정적인 임대 소득과 매매차익을 기대 할 수 있는 신흥 시장인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관이다.
퇴직한 L(57)씨는 대표적인 상가 투자 성공 케이스다.
부인과 함께 상가를 직접 운영하려고 상가 40평을 평당 2400만원에 분양 받았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임대를 했다. 현재 편의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상가에서 L씨는 보증금 2억원에 월 600만 원의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지만 실질적으로 초기 아파트형공장 내 상가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통상 약 2억원의 투자로 월150만 원 이상 임대소득과 30%이상의 매매차익이 기대되는 상가 소유자들이 상당수이다. 이것은 급속도로 권리금이 형성되어지고 있고 또 상인들은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함정을 경계해야 하는 법. 상가 고를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사무실의 공급은 늘고 있으나 상가의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옥석 고르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파트형 공장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가 입점수도 많이 늘고 있는데 특히 비슷한 업종이 늘어나면서 수요층을 분산시키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아파트형 공장 내 상가는 입지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업종선택이 대단히 중요한 이유다.
또 주5일 근무로 토, 일요일을 대비한 종합적 투자 컨설팅이 요구된다.
박명주 ㈜예스랜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