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 체류형 의료ㆍ관광단지 조성
강원지역에 체류형 의료ㆍ관광단지 조성
원주광역권에 의료.휴양서비스 클러스터 건설
강원도는 실버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 도내에 실버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제3차 도종합계획(2001~2020년)을 수정해 원주광역권에 양.한방 첨단 의료.관광단지 U-헬스 및 고령친화사업과 연계한 의료.휴양서비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3월 춘천에 1조원 가량의 대규모 시니어 종합복지 타운 조성을 타진 중인 미국계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계 업체는 미국 31곳에서 은퇴자들의 마을인 시니어 타운을 운영하고 있으며 춘천에 231만~264만㎡ 규모로 은퇴자들을 위한 대규모 타운 조성을 검토중이다.
강원도, 실버산업 적극 육성키로
춘천시도 최근 발표한 민선 4기 춘천비전과 발전전략의 하나로 웰빙건강도시 조성 방안인 시니어 커뮤니티를 포함시키는 등 실버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에서도 인구고령화에 대비해 보건복지부는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을, 산업자원부는 '고령친화산업 발전방안'을 지난해에 각각 발표하는 등 고령친화산업을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를 내세워 실버산업과 연계된 관광.문화상품 개발 등 체류형 의료관광 패키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전천후 체험형 국제관광.휴양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