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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서남권개발 J프로젝트와 연계추진"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6. 11. 27. 14:35

노대통령 "서남권개발 J프로젝트와 연계추진"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단' 조기 설치 지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4일 오는 2020년까지 22조원을 투입해 전남 무안ㆍ목포ㆍ신안을 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의 '서남권 종합발전구상'을 관계부처가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준영(朴晙瑩) 전남지사와 권오규(權五奎)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관계 장관 등이 참석한 '서남권 종합발전구상'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남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가운데 하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 구상의 사업범위 확대문제와 관련해 해남ㆍ영암을 관광레저도시로 개발하는 J프로젝트 등 인근지역 발전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통합적으로 연계 추진토록 했으며,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이번 구상을 추진하면서 점진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책 개발 담당

 

서남권 발전구상의 추진체제와 관련, 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책개발을 담당하고 총리실에 가칭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단'을 조기에 설치해 총괄 추진토록 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서남권 농산물의 수출산업화와 공항ㆍ항만의 활용 및 확대방안에 관한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방문 당시 두바이 공항에 건립하고 있던 농산물수출을 위한 대형 물류센터를 거론하면서 "우리도 서남권에 수출이 가능한 농업육성 및 물류시설 구비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