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개발호재 지역 상가시장 '투자자들 눈길'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1. 26. 13:17

개발호재 지역 상가시장 '투자자들 눈길'  
  
부동산시장 규제가 갈수록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상가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투자수요가 지역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울 뉴타운 및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등의 상가시장에 몰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므로 배후수요 등 주변 여건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해 상가 투자물건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나마 역세권 중심의 근린상가와 단지내상가 등은 사정이 괜찮을 것"이라며 "배후수요가 어느 정도 탄탄한지를 사전에 잘 파악해 투자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현재 지역개발이 기대되는 곳에서 분양 중인 상가로는 창신 뉴타운 재개발지역의 브라운스톤창신 단지내상가와 화성 동탄신도시의 동탄에이스타운과 센타프라자 등이 있다.

 

창신 뉴타운의 브라운스톤창신(조감도) 단지내상가는 인근에 쌍용아파트 1504가구, 두산위브 529가구, 롯데캐슬 639가구, 현대홈타운 337가구와 이수, 창신, 아남 등 입주 아파트를 비롯해 약 3900여 가구의 배후수요가 있다.

 

또 한화꿈에그린 대우푸르지오 동부센트레빌 GS자이 등 약 2700여 가구가 재개발을 통해 입주될 예정이다.

단지내상가는 상권형성이 비교적 빠르고 고정고객확보가 수월해 초보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경기 화성의 동탄신도시에서는 로데오타운의 동탄에이스타운과 대승건설의 센타프라자 등이 분양 중에 있다.

동탄신도시에는 향후 동탄아이파크 더샵동탄 시범다은삼성 시범다은우남 시범한빛금호 시범한빛삼부 등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으로 있어 배후수요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 상반기 2600여 가구가 입주할 인천 서구 마전동에서는 한뫼종합건설이 한뫼프라자를 분양한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최근 장기적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상가를 비롯해 20~30억원대 소형 빌딩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현재는 시세차익의 매력이 반감된 상태이므로 투자에 임하기 전 수익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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