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팰리스 상가, 1평=1.3억원 사상 최고 분양가 기록

레이크팰리스 상가, 1평=1.3억원 사상 최고 분양가 기록  
 
 
상가 분양시장에도 초고가 분양 상가가 등장했다. 잠실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 B동의 1층 평당 분양가가 1억3000만원에 달하면서 상가 분양가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는 1층(27평형) 분양가가 총 34억9700만원에 달해 배후단지인 레이크팰리스 26평형(최저 7억원) 5채를 할 수 있는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1층 뿐만 아니라 2~5층 상가 평당가도 2층 5600만원, 3층 4050만원, 4~5층 3000만언 수준으로 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분양가는 레이크팰리스 일대 호재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는 상가 고정수요인 배후단지 가구수가 2678가구이며, 잠실일대 재건축 사업이 모두 완성될 경우 총 2만4400여 가구에 달한다.

또 2008년까지 지하철 9호선 삼전사거리역(2015년 예정) 일대에 대치동을 대체하는 신흥 학원가가 형성되는 것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잠실 제2롯데월드가 단지와 5분 거리에 위치해,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면 1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생겨나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높은 분양가로 인해 향후 임대수요가 잘 맞춰질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한다는 신중론이 대세여서, 상가 분양시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는 지적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