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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분양받으면 돈 될까?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2. 23. 18:05

상가 분양받으면 돈 될까?  

 
대한주택공사가 올해 전국 89개 단지에서 상가 총 930호를 공급한다.


주공 상가는 주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 단지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본 수요가 탄탄해서 부동산시장의 대표적 수익 상품으로 손꼽힌다.

 

22일 주공에 따르면 상가가 공급될 대표적인 택지개발지구로는 고양 행신2, 의왕 청계, 성남 도촌, 광주 진월, 대구 남산, 아산 배방 등이며 입찰 방식은 일반공개경쟁으로 최고가 입찰자에게 공급된다.

 

공고는 정기적으로 매월 둘째주 금요일과 셋째주 월요일에 일간지 및 주공 홈페이지에 하며, 추첨 및 입찰 결과 역시 매월 초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주공 관계자는 "주공단지 내 상가는 기존 도심과 차별되는 상권 형성이 가능하고 대부분 가구원이 많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어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특히 평균 100가구당 1개 점포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단지 내 상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단지 규모와 시장 독점성 등을 꼽는다.

 

가구 수가 많은 단지에서 독점적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면 상권 형성이 쉽다.

 

수익성뿐만 아니라 환금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주공 상가가 초보 투자자에게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다.

 

인기가 좋은 수도권 일대 주공 상가는 분양가가 예정가 대비 3배를 넘어설 때도 있다.

 

다만 입찰을 통해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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