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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지구 토지보상비 3조4000억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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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14. 15:24
"영종지구 토지보상비 3조4000억원 집행"
상위 30명에게 7890억원 지급
인천 영종도 택지개발지의 땅 매입에 3조원이 넘는 돈이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토지공사가 민생정치모임 정성호(鄭成湖) 의원에게 제출한 인천영종지구 보상금 지급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현재 수용대상 용지 578만평에 대해 모두 3조9903억원의 보상금이 책정됐다.
보상 실적 1위는 대한항공…237억원
이중 3조4319억원에 해당되는 453만평에 대해 보상금이 지급됐거나 환지가 이뤄졌고, 특히 상위 30명에게 7890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상실적 1위는 대한항공으로 12만여평에 대해 237억원을 받았으며, 한진중공업도 5만여평에 대해 910억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상위 30위중 25명은 개인 소유자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을 비롯해 3개 기업은 71억원에서 191억원의 보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30위 중 나머지 25명은 모두 토지를 개인적으로 보유한 이들로, 적게는 69억원에서 많게는 604억원의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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