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이드

상가 평면도만 알아도 ‘계륵’ 피한다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4. 17. 13:46

상가 평면도만 알아도 ‘계륵’ 피한다 
 

 

상가 투자시 평면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자칫 ‘낭패’를 부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면 하나만 제대로 이해해도 ‘계륵’은 피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손해는 명약관화.

 

평면도는 말 그대로 건물 각층의 출입문·엘리베이터·화장실·복도 등의 내부를 위에서 내려다 본 대로 그린 것이다. 그러나 평면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부 투자자의 경우 평면도상의 물건을 자칫 우량상가로 오인할 수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우선 도면상의 출입구는 층별로 주 출입구 라인인지, 아니면 부 출입구 라인인지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상가 규모에 따라서 소비층의 움직임이 주 출입구와 부 출입구간에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두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는 경우 소비층은 후미진 곳 보다는 습관적으로 드나들게 되는 주 출입구 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되어 있다. 결국 눈에 잘 안 띄는 부 출입구 쪽 상가라면 입점 후 임차인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지하철역과 연계된 상가라 해도 지나치게 안쪽에 위치한 점포라면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분양 상담 당시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던 기둥이 준공 후 골칫거리가 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기둥의 위치에 대해서도 계약 전 세심하게 따져봐야 한다.

 

만약 기둥이 상가 내부에 있다면 기둥의 크기만큼 실제 전용면적 부분은 빠지게 되는데다 입점 업종에도 제한이 있게 되어 점포 활용도 면에서도 불리해진다.

 

1층 코너상가의 경우도 후면부 코너상가를 전면부와 동격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특히 소비층의 접근을 차단해 우회해서 상가를 이용하도록 하는 상가 앞 조경 설치계획 여부 등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왕래가 많은 길목이 장사가 잘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출처 : 프라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