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전북본부가 군산과 정읍에서 분양한 아파트 상가들이 대부분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북본부는 27일 미매각 상가에 대한 재입찰과 개찰을 실시하고 또다시 유찰되는 미분양 상가는 30일부터 수의계약으로 매각키로 했다.
26일 주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군산창성동 국민임대아파트(595호)단지내 상가 16호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와 신태인 국민임대아파트(314호)단지내 상가 3호의 분양을 위해 개찰을 실시한 결과 창성상가 5호만 낙찰자가 결정됐을 뿐 나머지 상가는 응찰자가 없어 모두 유찰됐다.
특히 지난 4월 실시한 효자4지구 단지내 상가 분양이 평균 22대1의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예정가 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매각된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저조한 응찰속에 예가대비 최고 122%의 낙찰률을 보이는등 낙찰가도 그리 높지 않았다.
낙찰자가 결정된 군산창성단지 상가 가운데 103(분양면적 54.786㎡)호는 8천587만원(예정가 7천67만원)에 낙찰됐으며 104호의 낙찰가는 9천135만원(예정가 7천615만원)을 기록했다.
또 205(분양면적 54.786㎡)호는 7천294만원(예정가 5천478만6천원), 207(분양면적 54.786㎡)호는 6천900만원(예정가 6천574만원), 208(44.764㎡)호는 5천371만원에 각각 매각됐다.
주공전북본부는 유찰된 상가들은 27일 오후 4시까지 재입찰신청을 접수한뒤 오후 5시에 곧바로 개찰을 실시해 낙찰자를 결정하고 또다시 유찰되는 상가들은 30일부터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출처 ; 전남도민일보 이보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