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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심지 상권 변화 조짐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10. 4. 10:12
청주 중심지 상권 변화 조짐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에 대형멀티영화관 CGV와 CU멀티플렉스,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차례로 입점하면서 청주 중심지 상권이 변화될 전망이다.

의류 판매점과 식당 일색이던 이곳에 영화관이 운집하면서 영화 거리로 조성되는데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10월말 성안길에 입점 예정으로 기존 전문점과의 고객유치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곳은 현재 영업중인 영화관들이 나름대로 상권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새로 대형영화관 2곳이 들어서면서 영화 상권 자체가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청주시내 중심가인 북문로1가에 있던 쥬네스 시네마가 CGV로 새단장 하면서 오는 10월 중순 기존 8개 상영관을 18개관으로 늘릴 예정이다.

쥬네스 시네마 건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물 내용만 CGV로 변화하고, 그 옆에 CGV 10개 상영관을 편입시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CU(Cinema Utopia) 멀티플렉스는 내년 8월 3~7층 롯데시네마가 입점할 계획인 가운데 CGV와 가깝게 위치해 고객 유치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성안길 주변에 현재 뉴요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커피전문점 등을 포함해 소형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까지 포함하면 대략 10곳의 커피전문점이 성업중이지만 이 곳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들어설 예정이라 기존 커피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대도시의 황금 상권에만 입점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타벅스가 청주 성안길에 입점함으로써 동종업계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청주 성안길 상권이 대도시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발돋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성안길을 찾은 이선영씨(24·여)는 "부산처럼 청주에도 영화관이 운집해 유명해졌으면 좋겠고, 스타벅스가 들어오게 된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충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