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방 이전 가시화
한국토지공사, 한국전력 등 28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1일 10개부처 산하 28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전시기, 이전인원, 청사신축계획, 재원조달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의 대상기관은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건교부 산하 3개기관을 포함해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촌공사, 한국학술진흥재단 등 모두 28개기관이다.
특히 정부는 지방이전 선도기관인 건교부 산하 3개기관은 2010년까지 이전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조기 이전의 실익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균형위에서 통과될 지는 의문이다.
정부는 이날 28개 기관의 이전계획 확정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나머지 기관에 대한 이전계획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되면 건축물 설계 및 시공사 선정에 6개월-1년, 사옥 신축공사에 2-3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2009년 또는 2010년에 사옥 신축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이날 균형위에서는 국방대학교와 충남도간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방대학교의 입지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수도권 신설 공공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을 각각 세종시, 충북 오송, 충남 아산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처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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