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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기·양촌 358만평 본격 신도시 개발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6. 8. 21. 11:40
김포 장기·양촌 358만평 본격 신도시 개발
파이낸셜뉴스 2006-08-21 09:00:00
경기 김포시 장기·운양·양촌면 일대 358만평의 김포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한국토지공사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토공은 최근 김포시와 협의를 거쳐 김포신도시 개발예정지에 대한 통합개발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중 건설교통부에 승인신청할 계획이다.

토공은 개발계획 승인이 떨어지면 이르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개발예정지 추가지정분(203만평)에 대한 토지보상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토공은 통합개발계획에서 아파트 4만6560가구(임대 1만4980가구)와 연립주택 2470가구,단독주택 3920가구 등 5만2950가구의 주택을 짓기로 잠정 확정했다. 특히 단독주택 단지 중 신도시 동측 모담산 주변의 집단한옥을 활용하는 가칭 ‘김포아트빌리지’를, 한강변으로는 생태시범마을을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토공은 특히 김포신도시의 개발컨셉트를 ‘수로도시’,‘생태환경도시’,‘문화교류도시’로 정하고 이를 개발계획에 담았다.

우선 신도시 개발예정지가 한강과 접해 수로가 잘 발달돼 있고 인천국제공항과도 승용차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점을 감안해 북측에는 폭 10∼20m의 소운하를 조성하고 한강변은 철새도래지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자연속에 집을 짓는 형태의 생태환경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세대간·계층간·지역간 문화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주택단지와 각종 공공 및 상업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교통대책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김포신도시의 경전철을 2011년까지 건설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도시까지 이어지는 한강변 제방도로를 확장해 올림픽대로와 연결시킨다. 현재 건설중인 일산대교를 중심으로 한 주변도로망도 대폭 정비된다. 또 보행자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도 기존 신도시보다 대폭 늘린다. 김포신도시에는 초등학교 2곳, 중·고교 각 1곳 등이 추가 건설된다.

김포신도시는 개발확대와 축소,다시 확대 등을 거치면서 총 3단계로 나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장기지구(26만평)는 현재 아파트 분양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에서 개발이 진행중이고 1∼2차 추가지정분 129만평은 용지보상이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203만평은 올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용지매입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토공은 오는 26∼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프랑스,독일,일본 및 국내 도시개발전문가를 초청해 친 인간,친 환경,친 문화가 적용된 주민참여형 도시개발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데 이어 9월에는 ‘내가 살고싶은 도시 김포’를 주제로 ‘김포신도시 설계현상공모전’을 갖는다.

/poongnue@fnnews.com정훈식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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