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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일대, 초고층 건축물 세워야"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6. 12. 19. 11:28

"세운상가 일대, 초고층 건축물 세워야"


한국초고층건축포럼, 20일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세운상가 일대에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게 효과적이다"

 

서울시 중구는 한국초고층건축포럼 등과 함께 오는 20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도심재생과 초고층건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여영호 건축학과 교수는 “세운상가 일대는 도심을 재생하고 종묘-청계천-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복원하기 위해 초고층 건축물로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영호 교수는 이 논문에서 세운상가 일대의 건물이 건폐율 60% 이하 및 용적률 약 700%인 90m 높이의 25층 규모로 개발되면 녹지공간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여 교수는 서울 도심부의 남산·북한산·인왕산·낙산 등 내사산의 높이 규제를 완화, 건폐율 30%, 용적률 900%의 초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 교수는 “사업적인 측면이나 도시계획 상 용적률을 높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초고층 건축물을 세우려면 약 8000여평이 필요한데, 도심부에서 세운상가 일대가 가장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아주대학교 제해성 교수와 연세대학교 이승복 교수, 한양대학교 신성우 교수, 건설산업연구원 이복남 교수 등이 참석해서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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