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FTA,부동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듯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4. 4. 13:58

FTA,부동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듯
장기적으로 농지ㆍ임야 매물 늘 듯
 
 
한ㆍ미 FTA가 부동산 시장에 곧장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은 이미 개방이 돼 있기 때문이다. 주거문화 등이 크게 달라 외국 업체들이 국내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개방을 피부로 못 느낄 뿐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파급효과는 작지 않을 것 같다. 한ㆍ미 FTA로 경제환경과 산업구조가 바뀌면 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FTA로 달라지는 산업구조가 간접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토지시장 판도 변화 올 듯

 

한ㆍ미 FTA에 따라 국내 농ㆍ축산업이 달라진다. 무엇보다 농지의 활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현재 전 국토에서 농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논 12%, 밭 8%)에 달한다. 여기에 임야(65%), 하천(3%) 등을 합치면 녹지 비중은 전 국토의 88%에 이르게 된다.

 

농축산업 구조개혁으로 농지ㆍ임야의 매물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토지시장 판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하지만 현행 규정 대로라면 외지인 구입이 제한돼 있어 투자가 쉽지 않다.

 

도시지역 주택ㆍ오피스값 오를 듯

 

농촌 구조개혁으로 농촌 인구는 더욱 줄어들고 적지 않은 농촌인구가 도시로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도시지역 주택수요가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농가주택은 더욱 찬밥이 되고 도시 집값은 오를 수 있다.

 

물론 도시지역 공급량이 수요를 훨씬 상회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오른다기보다 상승 압력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서비스업종 발달 등으로 외국인들의 투자 환경이 좋아지면 오피스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제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공장 용지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 LCD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곳곳에 들어설 수도 있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