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상가 분양가도 꺾였다"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5. 7. 16:21

"상가 분양가도 꺾였다"
 
연일 최고가 분양상가로 상가시장을 들썩이게 하던 레이크팰리스 단지내상가 B동의 분양가가 하향 조정됐다.

 

이런 분양가 하향 조정 조치는 그동안 너무 높게 책정된 분양가로 인해 분양률이 저조했다는 점과 상가투자의 기본 목적이 되는 투자수익률을 제시를 할 수 없다는 문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레이크팰리스 2천130세대보다 배후단지 규모가 크고 지하층이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직접 연결이 되는 등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더 좋다고 평가되는 잠실 주공3단지(3천280세대)의 분양이 임박해 온다는 것도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잠실주공3단지의 분양가가 얼마인지 확정되진 않았지만 혹여 빚어질 수 있는 경쟁구도를 만들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조정된 분양가를 살펴보면 기존 평당분양가보다 ▲1층 2천만~3천만원 ▲2층 400만원 ▲3층 800만~1천만원 ▲4층 500만~800만원 ▲5층 1천200만원 내렸다.

 

이런 분양가 하락으로도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는 적정 수익률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통 분양업체에서 대출 40%를 받았다는 가정 하에 7~8%를 제시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가 대출 40%를 받아도 6%의 투자수익률을 내려면 1층 20평 점포에서 보증금 3억원과 월세 750만원이상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용실, 세탁소 등의 근린생활업종이 입점하는 단지내 상가에서 지불하기에는 쉽지 않은 비용이다. 

 

출처 : EBN산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