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상가 분양 줄이어
서울 강서구 발산지구 평당 8000만원대
평당 분양가가 8000만원대인 초고가 상가가 서울에서 연이어 분양되고 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평당 7000만 원대의 상가도 적지않아 상가 분양시장에도 ‘버블(거품)’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상가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서구 발산택지지구 1-3블록에 공급된 상가의 1층 분양가격이 평당 8500만원에 달했다. 이는 다른 블록 내 상가 분양가격이 평당 4000만~450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두배 안팎의 높은 금액이다.
세입자 구하기 힘들어 수익성 기대 힘들어
1-3블록 상가용지의 경우 2006년 공개경쟁입찰에서 내정가 대비 293%인 평당 4600만원에 한 상가 업체가 낙찰받았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평당 가격이 8500만원정도 하는 상가는 서울 강남에서도 흔치 않은 상황”이라며 “세탁소 등 근린생활점포들이 입주하는 상가의 경우 평당 4000만원을 넘어서면 세입자 구하기가 힘들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가분양가 고공행진은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 삼성타운 인근에 분양중인 서초 바로세움 상가의 평당 최고 분양가는 평당 8000만원이다. 지난해 분양된 반포동 트라이엄프메딕스 1층 상가의 평당 분양 가격도 8000만원이었다.
주변 상가 수익률 따져 투자해야
대치동의 대치프라자Ⅲ 1층 상가도 7500만원, 종로구 청진동 르메이에르종로타운 1층 역시 7500만원, 여의도동 에스트레뉴스퀘어가든 상가도 평당 72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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