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 부산 부동산 가격 오를 듯"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전문가 설문 조사
부산.울산.경남의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총선 후 지역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산대학교 부동산연구소는 영산부동산포럼과 공동으로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총선 후 지역 부동산 시장 전
망'을 조사한 결과,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68%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68% '가격 상승할 것' 응답
`지금과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24.0%, `하락할 것'이란 대답은 8.0% 였다.
연구소 측은 "총선 후 국회가 꾸려지면 새 정부가 부동산 거래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점진적으로 규제를 풀고, 이에 따라 가격
이 다소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총선 후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는 `세제 및 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 여부(34%)'를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았고, 다음으로는 `정
부의 규제 완화의 시기(32%)'를 지적했다.
`가장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는 재개발아파트(28%), 재건축아파트(26%), 토지(22%), 일반아파트(12.0%), 상가(8.0%), 주상
복합(4.0%) 순으로 응답했다.
유망한 투자상품은 재개발ㆍ재건축 꼽혀
'바람직한 투자전략'으로는 `정책.가격 변화를 주시하며 관망세 유지(40%)'가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고, 다음은 `장기투자
(26%)', `급매물 등 기존 상품의 저가매수(16%) 등의 순이었다. `신규분양 상품 청약' 응답비율은 4%에 그쳐 총선 이후에도
분양시장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심형석 연구소장은 "전문가들이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특정분야의 규제완화보다는 전
반적인 규제완화와 이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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