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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③ 상가, 강남보다 택지개발지구에 투자처 많다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8. 4. 22. 13:22

상가투자③ 상가, 강남보다 택지개발지구에 투자처 많다

 

[머니투데이 이재경 기자]올해 신규 상가 공급물량은 서울 강남지역보다 수도권 택지지구에 많이 몰려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강남지역에 많이 쏠려 있지만 신규 공급물량은 택지지구에 상당수

포진돼 있다"며 "뉴타운 내 상가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서 쉽지 않은 면이 있고 대부분의 서울지역 상가들은 값이 너무 비싸

서 수익률 뽑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판교가 가장 유망한 상가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판교의 주공 단지내 상가 공급은 9월 첫 테이프를 끊는다. 판교는 아

파트 입주가 올 하반기부터 예정돼 잇어 주공상가에 대한 뜨거운 열기도 예상되고 있다.


판교 A13-1블록의 공급점포수는 10개로 고정가구수는 605가구다.


특히 지난 해 진행된 판교의 상업용지 평균 낙찰가는 1층기준 3.3㎡ 당 6700만원이었으며 최고가는 9200만원에 달해 단지내

상가도 어느정도 중심상업용지 분양가의 영향을 받아 내정가 및 실제 낙찰가가 얼마가 될지도 업계 최대의 관심사다.

 

아울러 주공은 판교와 더불어 용인 구성 3블록, 안산 신길, 동탄 4-5블록 등의 아파트 상가 공급도 앞두고 있다. 주공은 또 하

남 풍산, 용인 흥덕, 시흥 능곡, 광명 소하, 오산 세교 등의 국민 임대아파트 상가도 공급한다.

 

성남 도촌, 의왕 청계, 남양주 가운, 김포 장기, 하남 풍산 등은 아파트 입주가 진행 중이거나 올해 입주가 시작되는 택지지구

다. 이들 지구의 해당 지역별 상업용지 비율도 대부분 3%대 이내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상가의 분양가는 3.3㎡ 당 400만~3000만원대이며 대체로 업체측에서 제시하는 임대수익률은 1층 기준 6~7%

선이다.

 

박대원 연구원은 "아파트 입주 시작 후 상권이 안정되려면 보통 2~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반드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실제로 택지지구 상가 투자에 나섰다가 상권이 불안정하다보니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치거나 공실로 인해 보

유기간 1년도 못채우고 실망 매물로 내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아파트 입주와 상가공급 일정이 불균형해 입주민들의 불편

이 택지지구마다 재현되고 직주근접형을 예상했던 지역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면 지역상권 활성이 요원해질 수도 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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