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분양 찬바람…작년보다 33%줄어
아파트 분양시장이 부진한 데 영향받아 상가 분양시장도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114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신규로 등록된 분양 상가는 전국에 걸쳐 34곳, 1664개 점포로 파
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3% 정도 줄어든 수치다.
4월 한 달 동안 분양 신청을 마친 상가의 공급 연면적은 총 20만2566㎡로 지난해 같은 기간(30만9890㎡)과 비교하면 35% 이
상 줄어든 것이다.
권혁춘 상가114 팀장은 "3월보다는 신규 분양 건수가 좀 늘었지만 아직도 전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화성과 판교신도시
에서 상가 분양이 본격화되는 하반기까지는 답보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상가 신규 분양은 올해 1분기에도 총 68곳 2791개 점포에 그쳐 작년 1분기(111곳 6161점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 4월 신
규 분양된 상가는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경기도 지역에서 16곳, 1068개 점포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 5개 광역시가 9곳 328개
점포로 그 뒤를 이었다. 상가 형태별로는 아파트 근린상가가 17곳 618개 점포, 주상복합 상가 2곳 69개 점포, 단지 내 상가 13
곳 600개 점포, 테마쇼핑몰 2곳 377개 점포가 새롭게 분양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경제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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