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세계에서 가장 비싼 쇼핑가 9위… 1위는 맨해튼 5번가
한국의 명동이 전세계의 비싼 쇼핑가 순위 9위에 올랐다. 가장 비싼 곳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5번가였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의 코즈웨이 베이가, 유럽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가 가장 비싼 쇼핑가로 평가됐다.
세계적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미국 ‘쿠시먼&웨이크필드(C&W)’는 최근 전 세계 47개국, 233개 쇼핑가를 대상으로 임대료 현황을 분석하고, 각국에서 가장 비싼 쇼핑가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5번가의 연평균 임대비는 1제곱피트(35.65제곱피트가 1평)당 1350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거리인 홍콩의 코즈웨이 베이는 1134달러로 2위였다.
또 파리의 샹젤리제(805달러), 영국 뉴 본드 스트리트(673달러), 일본 도쿄의 긴자(652달러), 아일랜드 더블린의 그래튼 스트리트(534달러), 스위스 주리히 반호프스트라스(418달러), 호주 시드니의 피트 스트리트 몰(391달러), 한국 서울의 명동(376달러), 독일 뮌헨의 카우핑거트라세(356달러), 그리스 아테네 에르무(356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1~6위까지는 전년과 동일했고, 주리히 반호프스트라스는 지난해 10위에서 7위로 뛰었다.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 몰, 서울 명동, 뮌헨 카우핑거트라세는 각각 1단계씩 하락했다.
한편 가장 큰 순위 상승을 한 곳은 인도 뉴델리 칸 마켓으로 17단계 상승한 24위를 기록했다.
황점상 C&W 상무는 “한국의 경우 주요 상가 번화가에 대한 수요가 최근 공급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pilso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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