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빈사무실 줄었다
공실률은 줄고,임대료는 오르고
지난 3분기 서울지역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줄고,임대료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BHP 코리아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서울 소재 프라임 오피스빌딩 93곳의 공실률이 3.0%로 2·4분기 3.6%보다 소폭 내렸다. 특히 여의도 지역은 1.9%로 조사대상 지역 중에서 빈 사무실이 가장 적었다.
신규 공급 부족 영향
1분기 3.9%의 평균 공실율을 보였던 서울지역은 2분기 3.6%. 3분기 3.0%로 낮아졌다. 이는 경기회복 신호라기 보다는 신규 공급 부족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강남이 분기마다 3.6%→2.0%→2.3%로 떨어졌다. 여의도는 1분기 3.5%, 2분기 2.0%, 3분기 1.9%로 공실률이 큰 폭으로 줄었다.
광화문 등 도심권도 1분기 4.3%에서 2분기 5.2%로 소폭 상승하다 3분기에는 4.2%로 다시 낮아졌다.
4분기 임대료 더 오를 듯
임대료도 상승세다. 3분기 서울지역 평당 임대료는 7만6140원으로 전분기(7만5710원)보다 0.6% 올랐다. 도심권은 평당 8만5340원으로 2분기(8만4980원)보다 0.4% 올랐다.
강남은 같은 기간동안 74270원에서 7만4770원으로 0.7%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았던 여의도의 3분기 임대료는 5만7070원을 기록, 지난분기(5만6600)보다 0.8% 올랐다.
BHP 코리아 마켓리서치팀 한국희 부장은 “4분기에는 공급량이 늘어 공실률이 다소 증가될 전망이나 내년 임대료 인상분을 4분기부터 조정하는 빌딩이 있어 임대료도 덩달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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