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상가는 약세 예상 경기침체에 공급과잉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1. 2. 13:33

상가는 약세 예상 경기침체에 공급과잉

 

차학봉 hbcha@chosun.com


지난 한해는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쏟아지면서 상가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다. 그러나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데다 상가 과잉 공급과 지나치게 치솟은 분양가로 인해 올해는 상가시장은 약세가 예상된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과 점포 수가 대폭 늘고 있는 할인점으로 인해 쇼핑몰·테마상가·근린상가의 상권이 약화되고 있다.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평당 7000만원까지 치솟았던 아파트단지 내 상가도 그 인기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크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임대료의 하향 조정에 이어 매매가 하락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상가114 투자전략 연구소’ 유영상 소장은 “상가를 투자할 때는 주거단지뿐만 아니라 업무와 교육시설을 배후 단지로 갖고 있는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상권을 형성할 수 있는 뉴타운 주변 지역이나 신설 역세권 주변 지역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입주를 시작하는 택지개발지구의 근린상가가 유망하다”면서도 “상가는 지역별, 상품별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기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