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전철 건설 '본궤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경기도 수원시가 이달 중 경전철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기로 해 경전철 건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
랐다. 수원시는 2일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을 1월중 발주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8월 이전에 도에 승인신청하고 올해 안에 건교부 승인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방침이다.
수원 경전철은 기본계획 수립 및 승인 절차, 민자사업 공모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9년 착공, 2013년 완공될 예
정이다.
고가도로를 건설해 고무차륜방식으로 추진되는 수원 경전철(남북선)은 9천419억원을 들여 세류역-버스터미널-시청-월드컵
경기장-종합운동장-정자.천천지구-성대역을 경유하는 길이 18.75㎞에 22개 역사와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철 1호선 화서역과 분당선 광교.수원시청앞 역과도 연계된다.
사업비(9천419억원)의 51%인 4천804억원은 민간자본이고 나머지는 국고 29.4%(2천769억원)와 지방비 19.6%(1천846억원)
로 충당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기획예산처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비용대비 편익 수치가 1.2(기준치 1)로
평가받아 타당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수원시 경전철사업과 관계자는 "2010년 미래교통망 건설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수원 경전철은 버스와 전철 중간의 친환경적인
방식이어서 교통 체증과 배기가스 배출 문제 등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며 "추진과정에서 최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방
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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