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이드

임대사업 투자가이드-근린상가 어디 고를까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6. 8. 30. 14:32
아파트 임대사업 투자가이드-근린상가 어디 고를까
파이낸셜뉴스 2006-08-29 16:42:00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화성 동탄지구, 용인 동백·죽전지구, 파주 교하지구, 고양 풍동지구, 오산 원동지구 등 최근 입주를 했거나 앞두고 있는 택지지구에서 근린상가들이 대규모로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린상가 분양 봇물=현재 택지지구내 상업지역 등에서 분양하고 있는 대표적인 근린상가 분양지역은 화성 동탄신도시. 올해 말부터 시범단지부터 서서히 입주를 시작할 예정인 동탄의 경우 현재 거성프라자, 월드프라자, 엔테프라임, 리더스프라자 등이 분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상가는 1층 기준으로 분양가가 평당 3000만원에서 최고 4000만원까지 육박하고 있어 수도권의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다소 비싸게 형성돼 있다.

특히 동탄지구의 경우 중심상업용지에 메타폴리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이들 상권과의 경쟁 여부를 잘 살펴본 뒤 투자에 나서야 한다.

오산 원동지구에서도 지메이트와 대림코스모타워 등이 분양중이다. 1층 기준으로 분양가는 지메이트가 평당 1800만∼2200만원, 대림코스모타워가 1800만∼2500만원 수준이다. 근린상가의 공실이 다소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주 교하지구에서도 미소시티, 토우프라자 등이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1층 기준)는 평당 2000만원 중반에서 3000만원 중반에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상가시장은 상권 형성이 수월한 도심지 역세권 근린상가나 택지지구 근린상가, 또 고정고객이 확보된 단지내상가가 인기를 끌 것”이라며 “특히 기반시설부담금이 적용되지 않는 택지지구는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떤 곳에 투자할까=택지지구내 근린상가는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지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시점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게 흠이다. 이때문에 장기 투자는 기본인 동시에 자기자본 대비 최소 연 7%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우선 주거지역 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업단지가 주변에 있거나 대학 등 대규모 시설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곳이 좋다. 물론 역세권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을 고르는 것은 기본. 또 유명 프랜차이즈나 패스트푸드점 등이 위치한 곳이 유동인구가 많아 상대적으로 투자시 유리하다.

그러나 상업용지 비율이 높아 기존 상가의 공급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 또 주변에 대형 상가가 위치한 곳은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한편 해당 근린상가의 위치가 대로변이라면 금융기관, 병원 등 주간 상권인지, 이면도로라면 음식점, 유흥가 등 야간상권에 맞는 업종이 주로 입점해 있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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