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재건축단지 상가 평당 최고 1억

잠실재건축단지 상가 평당 최고 1억
 
[프라임경제 2006-11-22 10:14]    
 

4단지 레이크팰리스 평당 4~7천만원선

[프라임경제] 오는 12월 잠실주공4단지를 재개발해 새롭게 등장하는 레이크팰리스의 지하3층, 지상5층 규모의 단지내상가 1층 평당 매매가가 4000~700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천역 인근의 1~3단지는 호가가 최고 1억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의 아파트값 광풍에 상가시장이 편승한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재건축 단지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투자수요는 늘고 있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있는 실정이다.

4단지 레이크팰리스의 경우 최근 평당 6000만원에 총 매매가 15억(25평-전용 10.89평)인 1층 전면부 상가는 매물로 나오자 마자 새 주인을 찾았다.

삼전동 L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에대해 “아파트 입주후 단지내상가 뿐 아니라 주변 일대도 발전 가능성이 높아 추가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어 매물이 나오고 있지 않다”며 “내달 입주를 앞두고 조합원분 상가중에서 약 40% 정도 임대를 맞춘상황”이라고 전했다.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의 임대 시세는 1층 전면(10평 기준)의 경우 보증금 5000~1억원에 월세는 350~450만원 정도로 건너편 상가보다 두배 가량 높다.

특히 주변 일대가 학원 타운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레이크팰리스 단지내상가도 학원 자리는 30평 기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00만원가량이다.

반면 4단지와 달리 1~3단지는 신천역과 인접한 이점으로 호가기준 1층 평당 매매가는 8천~1억원 가량 형성돼있다.

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은 매매가로 인해 이곳 역시 투자대비 적정한 수준의 임대수익 보전 여부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김훈기 기자 bom@pb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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