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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투자 상품 ‘오피스텔’

위버루체 오피스텔 분양 2007. 3. 13. 16:00
떠오르는 투자 상품 ‘오피스텔’
【서울=뉴시스】

투기세력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부동산 풍선효과가 이제는 오피스텔로 번지고 있다.

12일 코오롱 건설의 송도 더 프라우 오피스텔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청약 과열 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오피스텔이 주거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분류돼 주택법이 아닌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또 전매도 가능해 알짜 물량의 경우 프리미엄 수익도 기대해 볼만 하다.

단, 1인이 전매차익을 노려 2실 이상을 분양받아 전매한 경우는 위법행위로써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됨으로 오피스텔을 분양 받고 전매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송도 인근 중개업자는 “송도 더?俟蚌뵈?월드1차 오피스텔의 경우 현재 19평형 남향의 경우 분양가는 1억4000만원, 프리미엄은 90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가 자유롭기 때문에 입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이 단기차익을 얻을 수 있어서 최근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관해 나인성 내집마련정보사 연구원은 “단기적인 재테크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오피스텔 시장이 주목받을 때 알짜 물량을 골라 투자한다면 실속 있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단지규모, 입지여건, 인근호재 등으로 인해 그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무작정 오피스텔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뉴시스/이지현기자 ljh4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