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15일 착공

의정부 경전철 15일 착공

1ㆍ2공구 15일, 3공구 19일 각각 첫 삽

경기도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은 15일부터 1공구인 시청-발곡역 구간과 2공구인 시청-효자역 구간에서 터파기 등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3공구인 효자역-차량기지 구간은 19일께 공사에 착수한다. 1공구는 시청역에서 발곡역 방향, 2공구는 시청에서 효자역 방향, 3공구는 탑석역에서 효자역 방향으로 각각 공사가 진행된다. 먼저 공사가 시작되는 시청-의정부역 구간과 시청-흥선역 구간의 시내 도로는 가운데 2개 차로를 막아 왕복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줄어든다. 시내 주요 교차로 순차적으로 통제 또 시(市)는 경전철 노선이 지나는 시내 주요 교차로 도로를 순차적으로 3개월씩 통제할 방침이다. 의정부경전철은 2011년 8월 개통을 목표로 4천750억원을 들여 장암지구-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을 연결하는 11.1㎞ 구간(무인정류정 15곳)에 건설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 구간 도로통제로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다"며 시민과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