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경전철 기본계획 승인 요청

김포 경전철 기본계획 승인 요청
김포공항-한강신도시 간 25㎞, 2012년 개통 예정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김포 한강신도시간 총 연장 25km의 '김포도시철도기본계획(안)'이 마련됐다.

 

김포시는 최근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마련한 김포도시철도기본계획(안)에 대해 경기도의 승인을 받은 뒤 오는 8월 국토해양부

의 승인을 거쳐 2009년 말에 착공, 2012년 12월 개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경전철로 추진될 김포도시철도는 고가형 지상철로로 국도 48호선을 따라 경인운하터미널 부지를 우회

해 고촌∼풍무2지구∼김포시청 앞 사거리∼북변동 옛 터미널∼북변사거리∼장기지구∼한강신도시를 연결하게 된다.

 

역사는 옛 시가지 6개와 신도시 4개 등 총 10개가 들어서게 되며 객차는 2∼3량이 1편으로 편성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

대 2분 내외, 평소에는 5∼6분 정도로 운행되며 평균속도 42km로 한강신도시에서 공항역까지는 30∼35분 가량 걸린다.

 

8월 국토해양부 승인 예정

 

사업비는 차량구입비(949억원)와 용지보상비(500억원) 등 총 1조4천여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며 신도시 개발이익금과 민간자

본 유치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시스템은 여건과 제반사항 등을 고려해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 차량 시스템(AGT)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포시 대중교통과 김현기씨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경기도의 승인을 받기위해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정도 앞당겨 지난 1일

경기도에 기본계획의 승인을 요청했다"며 "2012년에 차질없이 도시철도가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